카타콤 금지된 구역은 2014년에 제작되었고 미국 영화이다. 장르는 공포와 스릴러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러닝 타임은 93분으로 길지 않다. 평점은 네이버 6.5, 다음 5.9, imdb 6.2로 좋은 편은 아니다. 영화는 땅 아래의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보는 내내 함께 그곳에 갇힌 것처럼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괜찮게 본 영화다.
카타콤 금지된 구역의 감독은 데블과 쿼런틴을 제작하기도 했다. 두 가지 모두 본 영화인데, 데블은 엘리베이터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과 그들 중 악마가 있다는 내용인데, 의외로 재밌게 본 영화다. 그리고 쿼런틴은 스페인 영화 REC의 리메이크 영화다. REC는 건물에서 벌어지는 좀비 영화이고, 쿼런틴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벌어지는 좀비 영화다.
카타콤 금지된 구역 (As Above, So Below) – 2014
줄거리
스칼릿은 이란에서 목숨을 걸고 보물을 얻는다. 그것은 로즈 키라는 것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평생 찾아다닌 유물이었다. 로즈 키는 플라멜의 돌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그녀는 로즈 키에 적혀 있는 글을 해독하여 플라멜의 돌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게 된다. 그곳은 카타콤이라는 곳이었는데, 파리의 지하에 있었다. 스칼릿은 플라멜의 돌을 찾기로 한다. 먼저 동료인 조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들이 찾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카메라맨 벤지에게도 알린다. 이들이 카타콤으로 가야 하는데, 그곳은 아무나 갈 수 없었다. 가는 길도 안에 들어가서도 길이 복잡했기에 안내할 사람이 필요했다.
스칼릿은 카타콤의 길을 잘 안다는 파피용을 찾아간다. 그녀가 그곳의 안내를 부탁하자 파피용은 거절한다. 하지만 스칼릿은 끈질기게 요구했고, 파피용은 결국 그녀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는 자신의 친구인 제드와 수시를 함께 데려간다. 그렇게 6명은 카타콤 지하 세계로 향하게 된다. 내부는 좁고 어두웠다. 그들은 파피용의 안내에 따라 뒤따른다. 그러나 스칼릿이 미리 알아본 길은 파피용이 안내하는 길이 아닌 다른 쪽이었다. 그녀가 저쪽 길로 가자고 하자 파피용은 수년 전에 친구 토프가 그 길로 갔다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길은 불길하다며 거부한다.
스칼릿은 어쩔 수없이 파피용을 따라 다른 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이상하게 계속해서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듯 하다. 그러더니 파피용이 말하던 불길한 길로 향하는 곳이 나타난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불길한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뜻밖에도 그곳에서 수년 전에 사라졌던 토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혼자 그곳에서 지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이 길을 안다며 따라오라고 말한다. 뭔가 꺼림칙했지만, 그들은 토프를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은 막다른 길이었고 돌아갈 수도 없는 곳이었다. 게다가 그곳에는 트랩이 설치되어 있었고 토프는 사라지고 만다.
암호를 풀어야 이곳을 지나갈 수 있었기에 스칼릿과 조지는 머리를 짜내어 암호를 풀게 된다. 그리고 그곳을 빠져나가 어느 방에 들어서게 된다. 그런데 그 방에는 보물이 가득했다. 그리고 스칼릿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플라멜의 돌도 있었다. 스칼릿은 플라멜의 돌을 챙긴 후, 방안에 있는 보물은 덫이라며 만지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파피용과 친구들은 보물을 담기 시작한다. 곧바로 그곳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과정에 수시가 크게 다치고 만다. 그들은 다친 수시를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온다.
스칼릿은 수시의 상처에 플라멜의 돌을 갖다 댄다. 그러자 상처가 거짓말처럼 낫는다. 그렇게 그들은 카타콤을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사라졌던 토프가 다시 나타나 수시를 죽이게 된다. 파피용이 눈물을 흘리며 빨리 플라멜의 돌은 수시에게 갖다 대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이미 죽은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들은 일단 이곳을 빠져나가야 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트랩이 설치되어 있고, 암호를 풀어야 했다. 스칼릿과 조지는 계속해서 암호를 풀어나가는데, 이상하게 땅 위쪽이 아닌 땅 아래쪽으로 향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위로 올라가야 한다며 다른 길을 말하지만, 스칼릿과 조지는 이 길이 맞다며 계속 나아간다.
그들은 계속해서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땅 아래로 내려가며, 많은 트랩과 이상 현상을 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파피용과 카메라맨 벤지가 죽고 만다. 게다가 조지는 크게 다치게 되어, 스칼릿이 그에게 플라멜의 돌을 갖다 대는데 전혀 효과가 없다. 그것은 진짜 플라멜의 돌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스칼릿은 제드에게 조지를 맡기고 그곳에서 기다리라며 진짜 플라멜의 돌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진짜 플라멜의 돌을 찾게 되고, 그것을 가져와 조지의 상처에 갖다 댄다. 그러자 조지의 상처가 말끔하게 낫는다.
결말
그들은 다시 암호를 풀면서 땅 위가 아닌 땅 아래로 계속 내려간다. 이렇게 가면 절대 땅 위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들은 암호를 풀며 그대로 실행한다. 계속 계속 계속 그들은 아래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는데 어떤 뚜껑이 보인다. 그것은 맨홀 뚜껑이었다. 그것을 열자 도로가 보인다. 그들이 아래로 내려가자, 도로 위에 있던 멘홀로 올라온다. 그렇게 카타콤을 탈출한다. 그들은 살았다는 안도감에 부둥켜 안는다. 그리고 함께 살아 남은 제드가 스칼릿과 조지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며 영화 카타콤 금지된 구역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