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교전 – 2013 줄거리 결말. 선생님의 총은 왜 학생들을 향했나?

악의 교전은 2012년에 제작되어 2013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다. 장르는 스릴러와 공포이며 청소년 관람 불가이다. 러닝 타임은 129분이며 개봉 당시 관객 수는 1,600명으로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평점은 네이버 6.82, 다음 6.2, imdb 6.6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다. 2013년 17회 판타지아 영화제 관객 상과 2014년 6회 테라코타 극동 영화제 관객 상을 수상했다.

 

악의 교전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의 경우 2편까지 나왔으며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다음 편에 계속 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영화를 제작할 당시부터 속편까지 제작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현재까지 2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는 저조한 흥행 성적에도 불구하고 평점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만큼 재밌게 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내 경우도 재밌게 보았고, 다음 편이 매우 궁금하지만 2편이 나오지 않아 볼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악의 교전 (Lesson of the Evil) – 2013

악의 교전 포스터
                                악의 교전 포스터

 

줄거리

하스미가 14살 때, 그는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다. 그리고 자해를 한 후에 경찰에 신고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십 년이 흐르고 하스미는 한 고등학교의 영어 선생님이 된다. 그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소통이 잘 되는 선생님이었기에 인기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스미는 미야라는 여학생이 시바하라 선생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스미는 힘들어하는 미야를 도와주게 되었고, 이 일로 미야는 하스미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미야는 하스미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이 모습을 타데라는 남학생이 보게 된다.

 

하스미의 학교에는 쿠메라는 남자 선생님이 있다. 그런데 쿠메는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스미는 쿠메를 협박해 그가 가지고 있던 별장을 자신의 것처럼 이용한다. 그리고 그곳을 미야와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사용한다. 한편 리나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왕따를 당한다며 학교에 종종 방문한다. 학교 측에서 그런 일이 없다고 할 수록, 리나의 아버지는 그녀가 분명 왕따를 당한다며 더욱 항의했다. 이에 하스미는 리나의 집에 불을 질러 리나의 아버지를 사망하게 한다. 그리고 타데가 방화를 한 것처럼 꾸며 그가 오해 받도록 한다.

 

타데는 자신이 방화 사건의 용의자가 되자 매우 힘들어한다. 하스미는 그런 그를 달래주는 척 불러내 별장으로 데려가 살해한다. 그리고 그가 가출한 것으로 조작한다. 한편 츠리 선생님과 케이스케라는 학생은 하스미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츠리 선생님은 하스미에 대해 이상한 점이 있다며 의심을 했고, 케이스케 또한 그의 말에 동의한다. 그런데 그들은 교실에서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고, 미리 그곳에 도청 장치를 설치했던 하스미는 모든 대화를 듣게 된다. 그는 츠리와 케이스케도 살해해 버린다. 어릴 적 부모를 살해하고, 교사와 학생들을 아무런 감정 없이 살해할 만큼 하스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악의 교전 스틸컷1
악의 교전 스틸컷1 (사진 출처:네이버 포토)

어느 날, 미야와 별장에서 밀회를 즐기던 중, 그녀는 우연히 타데의 휴대폰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미야가 물어보자 하스미는 그녀가 의심하지 않도록 잘 둘러댄다. 그러나 미야가 발견한 휴대폰이 앞으로 벌어질 큰 사건의 발단이 된다. 얼마 후 학교에서는 축제를 앞두고 있었다. 하스미의 반 학생들은 밤을 새워 축제 준비를 하게 된다. 학교에는 하스미의 학생들과 다른 반 학생들 3명, 그리고 시바하라 선생님만 있었다.

 

하스미는 미야를 옥상으로 불러 그녀를 살해한다. 그리고 그녀가 시바하라 선생님에게 성폭행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장한다. 그런데 그 모습을 한 여학생이 보게 된다. 하스미는 바로 그녀를 살해한 후, 잠시 생각에 빠진다. 단지 미야가 타데의 휴대폰을 발견했기에 그녀만 없애려고 했는데, 다른 여학생까지 없앤 것이다. 미야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되지만, 여학생은 다르다. 어찌해야 하나… 하스미는 한동안 고민을 하다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스미는 우선 쿠메 선생님에게 연락을 한다. 쿠메 선생님이 도착하자 그를 기절 시키고 총을 집어 든다. 그리고 하스미는 닥치는 대로 학생들에게 총을 쏜다. 그는 모든 학생들을 없앤 후에 이 모든 것을 쿠메 선생님에게 뒤집어 씌울 생각이었다. 그는 완벽 범죄를 할 자신이 있었다. 하스미의 공격에 학생들은 도망을 가지만 처참하게 쓰러지고 만다. 단 한 명의 목격자도 있으면 안되었기에, 그는 자신이 없앤 학생들의 수를 세어가며 꼼꼼하게 체크한다. 그러나 유이치로와 레이카는 하스미의 눈을 속여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결말

악의 교전 스틸컷2
악의 교전 스틸컷2 (사진 출처:네이버 포토)

하스미가 학생들을 모두 없앴다고 생각한 후, 쿠메 선생님의 손에 총을 쥐어준다. 그리고 잠시 후 경찰이 도착하자 하스미는 피해자인 척 벌벌 떨며 연기를 한다. 하지만 경찰이 두 명의 생존자가 더 있다고 말하자 하스미는 크게 흔들린다. 그러나 일단 살아 나온 유이치로와 레이카를 향해 안도하며 반가운 척을 한다. 그러자 그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레이카는 하스미의 범행 영상이 양호실에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스미는 경찰에 잡히고 만다. 경찰에 끌려가는 하스미를 보며 레이카는 그가 다시 돌아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편에 계속 이라는 자막과 함께 영화 악의 교전은 끝이 난다.

Leave a Comment